[마감시황]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中 효과 '미미'

입력 2012-06-0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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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앵커>

증시 마감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오상혁 기자 나왔습니다.

중국의 금리인하 발표에도 코스피가 약세로 마감했네요?

자세한 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코스피는 중국의 금리인하 기대로 장초반 1854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며 하락 반전했습니다.

유로존 우려가 여전한데다 어제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출회되면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7일)보다 12.31포인트 0.67% 내린 1835.64로 장을 마감하면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개인이 600억원 가까이 물량을 내던지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은 장 막판 매수세가 몰리며 8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기관도 44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떠받쳤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식시장은 여전히 대외변수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긴축을 외쳤던 세계가 일제히 경기 부양 모드로 선회하면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다시 살아날 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은 4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고, 유럽과 미국 모두 위기 해결을 위한 준비는 돼있다며 부양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여자 앵커>

이처럼 세계 경제가 경기부양에 대한 고육지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오늘 기준금리를 동결했는데 시장에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있나요?

<기자>

한국은행 금통위가 오늘 기준금리를 3.25%로 동결했는데요.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인상된 후 12개월째 같은 수준입니다.

이같은 소식에도 우리 증시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동결은 시장에서 이미 충분히 예상됐다는 점에서 증시 재료로써의 영향력이 떨어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중국 금리 인하 효과는 국내 일부 업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실제로 중국 금리 인하 수혜주로 지목된 철강금속업종은 오늘 1%가 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장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화학업종은 결국 소폭 내리며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종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코스피는 이틀간의 반등세를 꺾고 하락 마감했지만 다음주 국내 증시 전망 어떨지 궁금하실 텐데요.

다음주 증시전망과 투자전략에 대해 전문가들 의견 들어봤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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