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총선, 좌파 안정과반 확보 전망

입력 2012-06-11 08:12  

현지시간 10일 실시된 프랑스 총선에서 올랑드 대통령이 이끄는 사회당과 좌파 계열 정당들이 무난히 과반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프랑스 언론들은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사회당과 녹색당, 좌파전선 등 좌파계열 정당들의 총 득표율이 약 47%대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오는 17일 결선투표가 끝나면 좌파 정당 연합이 300에서 최대 366석을 확보해 전체 577석의 과반을 무난히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회당은 275석에서 329석을 획득해 단독 과반도 차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 선거구는 12.5% 이상 얻은 후보들을 놓고 오는 17일 결선투표를 치러 당선자를 확정한다. 예상대로 좌파 정당 연합이 과반수를 차지할 경우 올랑드 대통령의 개혁작업과 유로존 문제 해결을 위한 의회의 입법지원을 확보할 수 있어 `성장`을 요구하는 프랑스의 유로존내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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