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역 실종녀 소재, 알고보니 '반전'

입력 2012-06-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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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역 실종사건`의 당사자인 김혜은(여·20)씨의 소재가 파악되며 단순 가출 해프닝으로 결론 내려졌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0일 "김씨가 경기도에 사는 할머니 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단순 가출로 사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지난 5일 아르바이트를 하겠다며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되지 않았다. 김 씨의 모습은 지난 5일 오전 10시55분 집 근처인 이태원역 개찰구 CCTV와 11시11분 공덕역 CCTV에 분홍색 스커트와 하얀 블라우스를 입은 모습이 잡혔으며, 이후의 행방은 묘연했다.

이 사실은 모 트위터리안이“공덕역 실종 사건 입니다 현재까지 연락두절 6월5일 10시55분에 이태원역 cctv찍힘 6월5일 11시11분에 공덕역에 도착한 cctv찍혓다함 꼭 퍼트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고 올리면서 리트윗 형태로 급속히 퍼져 나가며 알려진 것.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공덕역 실종녀 김씨는 별거 중인 친아버지를 만나러 경기도 안산의 친할머니 집에 간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누리꾼은 "그럼 왜 5일 동안 연락이 안 된거지?" "할머니라도 연락을 해주셨으면.." "단순해프닝이네 정말" "그래도 정말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트위터서 공개된 김혜은 양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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