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회동 앞두고 소폭 상승 ‥금값도↑

입력 2012-06-13 08:42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을 앞두고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오는 1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동을 앞둔 것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사흘간의 하락세를 접고 어제(11일)보다 62센트(0.8%) 오른 배럴당 83.3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3센트(0.74%) 떨어진 배럴당 97.27달러에서 움직였습니다.

이라크와 이란, 베네수엘라와 알제리는 최근의 유가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이번 OPEC 각료 회담에서 원유 감산을 결의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사우디 아라비아는 산유 쿼터를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마찰이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는 OPEC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유가 하락에도 산유 쿼터를 동결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문가들이 예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금값은 안전자산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사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8월물 금은 어제보다 17센트(1.1%) 오른 온스당 1613.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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