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한국 신용등급 AA상향 가능"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12~18개월 내에 `AA` 등급으로 상향될 수 있다고 밝혔다.



13일 앤드류 퀄크호운 아시아태평양 신용분석팀 대표는 홍콩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올해 한국 은행권이 채무 재조정을 스트레스 없이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국의 소득수준이 높고 정부와 공공기관 신용의 질이 좋고 경제 탄력성이 강하다."면서 이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퀄크호운 대표는 "유럽의 부채위기가 인도,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들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면서 "이 가운데 스리랑카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