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역규모 축소 예상..하반기 총력 수출지원

입력 2012-06-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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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유럽발 재정 위기로 수출증가율이 둔화되자 하반기 총력 수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14일 개최된 제124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하반기 수출여건과 대응과제를 발표했습니다.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달까지는 수출증가율이 예상보다 악화됐지만, 자동차 석유제품 등 FTA 수혜품목의 수출호조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FTA 효과 가시화, 제2의 중동붐, 한류확산 등의 기회요인과 EU 재정위기 지속, 중국경제 둔화, 유가와 환율의 불확실성 확대 등의 위기요인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수출과 수입규모를 당초 전망(수출 5천950억 달러, 수입 5천700억 달러)보다 상당 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대외 여건속에서도 무역규모 1조 달러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 총력 수출지원을 상시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수출 블루오션 창출을 위해 FTA 활용효과 조기 실현과 중국시장 수출 확대, 중동시장 본격 진출, 한류확산과 수출확대 연계 등 5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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