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측 "갤럭시S3, 국내 출시일 밝힌 바 없다?"

입력 2012-06-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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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S3 국내 출시일이 아직 결정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서는 갤럭시S3가 글로벌 시장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면서 공급 물량이 수요를 받쳐주지 못해 출시가 미뤄졌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14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3의 국내 출시일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며 공식적으로 발표한 적도 없다"며 "하지만 6월 말 미디어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며 그날 갤럭시S3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미디어데이는 강남 삼성동 사옥에서 기자들과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새로 출시되는 갤럭시 휴대폰의 스펙이나 시연 등을 하는 설명회로, 삼성전자는 보통 이 일정에 맞춰 갤럭시 시리즈를 출시해왔습니다.

갤럭시S3는 전 세계에서 선주문량이 폭주해 1000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갤럭시S2보다 선주문량이 3배 늘었고 공급처는 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잘 팔리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물량 부족은 사실무근"이라며 "여러 매체를 통해 12일부터 출시될 것이라고 해왔는데 추측성 보도였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갤럭시S3 3G 이달 말에, 갤럭시S3 LTE 모델은 7월 국내에 출시될 예정은 확실한 것으로 밝혀져 기대가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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