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알제리 하천복원 5억달러 수주

입력 2012-06-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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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알제리에서 5억달러, 우리 돈으로 5,850억원 규모의 엘하라쉬 하천복원사업을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알제리 수도 알제의 중심을 관통하는 엘하라쉬 하천의 하구부터 18km 구간을 복원하여 하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휴식·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겁니다.

대우건설은 현지 건설업체 `코시데`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으며 대우건설의 지분은 70%입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민관 협력으로 해외에서 수주한 최초의 하천복원사업이며 총 190억달러 투입되는 알제리 하천정비사업의 추가 공사 수주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0년 환경부와 알제리 정부간 합의 이후 대우건설이 `알제리 엘하라쉬 하천복원 마스터플랜 사업자`로 선정돼 이번 사업을 알제리 정부와 수의계약한 것으로 민관이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습니다.

한편 대우건설은 1989년 알제 힐튼호텔 공사를 시작으로 알제리에서만 24억5,000만달러 규모의 대형공사를 수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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