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마녀의 날 '심술 없었다'

입력 2012-06-14 18:59  

<앵커>

오늘은 선물옵션만기가 모두 겹치는 쿼드러플위칭데이였는데요,

다행히 시장변동성은 크지 않았습니다.

신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선물옵션동시만기일인 오늘 네 마녀의 심술은 없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달까지 순매수차익잔고가 크게 줄어 만기일 매도물량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런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장중 국가지자체의 단기차익거래자금이 매물로 나왔지만, 외국인들이 비차익거래로 5천억원 넘게 사들이면서 무난한 만기일이 됐습니다.

여기에 6월 만기보다 9월 만기물 가격이 높게 나타나면서, 만기 청산을 하지 않고 다음달로 이월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투자심리도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제 해외에서 전해지는 여러 변수에 주목해야한다고 말합니다.

특히 유로존 위기 분수령이 될 그리스 2차 총선이 17일에, EU 정상회담은 28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그 결과에 따른 시장변동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WOW-TV NEWS 신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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