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폭 확대 우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들어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 총재는 15일 시중은행장들과 가진 금융협의회에서 은행들이 대출관리에 나서달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은행장들은 경기부진이 장기화하면 저신용자와 다중채무자 등 신용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데 동조하면서도 하지만 집단대출 연체율 상승은 신규아파트 입주 관련 분쟁에 따른 것으로 갈등이 조정되면 추가 악화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병덕 KB국민은행장과 이순우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과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종준 하나은행장과 윤용로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 씨티은행장과 리처드힐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장, 이주형 수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