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제이슨 므라즈, 한국 고교생 밴드 영입 희망

입력 2012-06-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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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스타 제이슨 므라즈(Jason Mraz)가 한국의 17살 기타천재 정성하 군을 극찬하며 밴드에 영입하고 싶을 정도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뛰어난 리듬감과 감성적인 기타 선율로 듣는 이들을 무장해제시키는 제이슨 므라즈는 고등학교 이전에는 기타를 배운 적이 없다며 기타연주를 독학으로 터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성하는 유튜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이슨 므라즈는 "내 노래들을 연주하는 그를 보며 생각했다. `와 이 사람이 내 밴드에 들어와야 해`라고. 그는 정말 잘한다. 그래서 그가 튜닝하고 연주하는 것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기회가 있다면 실제로도 만나고 싶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또 이날 방송에서 월드투어의 첫 공연지로 한국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은 우리의 새로운 음악을 시험해보고 새로운 시도를 하기에 좋은 장소이기 때문"이라 말하며 한국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번 인터뷰에서 한글로 `평화`라고 적힌 옷을 입고 등장한 제이슨 므라즈는 평화나 사랑만큼이나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난 지난 4년간 물병을 10개나 20개 밖에 사지 않았다. 얼마나 돈을 절약했는지, 얼마나 쓰레기를 적게 발생시켰는지 생각해 보라"라 말하며, "그래서 난 항상 사람들에게 각자 물병을 갖고 다니라고 권장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휴대전화는 갖고 다니지 않는가? 그것처럼 각자 물병도 가지고 다녀야 한다"라며 그만의 생활 속 환경사랑 실천법도 소개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스타이자 사랑과 평화, 환경에 대한 깊은 성찰로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제이슨 므라즈. 숲의 향기가 풍기는 그와의 인터뷰는 18일(월) 오후 7시 방송되는 ‘사람으로 만나는 세상’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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