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경 LG명예회장, 24년간 이어져 온 남다른 인재사랑

입력 2012-06-1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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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경 LG명예회장(LG연암문화재단 이사장)이 글로벌 인재육성과 우리나라 학문수준의 세계화를 위해 회장 재임 시절인 1989년부터 국내 민간기업 재단 중 처음으로 시작한 LG연암문화재단의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이 올해로 24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이 사업은 연구 성과가 뛰어난 대학교수 30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3,000만원 상당의 해외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선발한 대학교수는 627명에 연구비도 약 186억원에 이릅니다.

구 명예회장은 18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연암문화재단의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교수진의 경쟁력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고 대학의 경쟁력은 바로 국력과 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해외연구교수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한국대학들의 위상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지만 세계를 리드하는 수준이 되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역설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구자경 LG 명예회장과 구본무 LG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의 최고경영진을 비롯해 이현재 심사위원장(前 국무총리)과 선발 교수 등 총 9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수여식에는 박테리아 로봇 개발 성과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후`에 등재된 박석호전남대 교수 등 세계적 연구자가 대거 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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