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가장 돈 많이 번 운동선수..우즈가 아니네?

입력 2012-06-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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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돈을 가장 많이 버는 운동선수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5·미국)가 꼽혔습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9일(현지시간)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선수가 벌어들인 수입을 집계한 결과, 메이웨더가 8천500만 달러(985억 원)을 벌었다고 밝혔습니다.

타이거 우즈가 지난 10년간 굳건히 지켜온 1위 자리를 메이웨더가 차지한 것입니다.

메이웨더는 지난달 세계복싱협회(WBA) 슈퍼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둠으로써 43전43승(26KO)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불행히도 메이웨더는 옛 여자 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현재 수감 중이며 파키아오는 지난달 WBO 웰터급 타이틀 4차 방어전에서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또 필리핀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4)가 6천200만 달러(718억 원)로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타이거 우즈는 5천940만 달러(688억 원)를 벌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는 5천300만 달러,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3위인 로저 페더러(31·스위스)는 5천270만 달러로 각각 4, 5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성 중에는 마리아 샤라포바(25·러시아)가 2천790만달러로 26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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