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택시 총파업.. 출근길 시민들 큰 불편

입력 2012-06-20 09:00   수정 2012-06-2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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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택시 업계가 20일 자정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전국택시사업조합연합회 등 택시 관련 4개 단체는 택시 요금 인상과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인하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가 이날 아침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대란을 우려해 국토해양부는 이날 전국 지하철의 막차 운행을 30분에서 1시간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버스 998회, 지하철 255회로 운행 횟수를 늘렸습니다.

부산시는 버스 204대를 추가로 투입하며, 운행 시간도 1시간 연장하고 지하철도 128회 증편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택시 관련 단체의 요구에 응할 수 없다며 면허 정지 등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혀 요금 인상 등을 둘러싼 택시 업계와 정부의 마찰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택시 기사 2만 명은 오후 1시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집회에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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