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법인, 자발적 IFRS 적용 증가 추세

입력 2012-06-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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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법인 가운데 지배회사와 종속회사의 회계기준 일치, 상장추진 등의 목적으로 국제회계기준, IFRS를 적용하는 기업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이 비상장법인의 국제회계기준 적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261개 업체가 증가한 1천403개사가 IFRS를 적용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IFRS 적용기업은 전체 19,463개 업체 가운데 15.9%인 3천97개사가로 이 가운데 의무적용기업은 상장폐지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15개업체가 줄었지만 선택적용기업은 지난해보다 261개 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결재무제표 작성비율은 자발적 IFRS적용기업의 19.7%로 집계돼 의무적용 기업의 작성비율인 71.5%보다 낮았지만 일반기업회계기준 적용기업의 6.7%보다는 높았습니다.

금감원이 비상장기업이 자발적으로 IFRS를 적용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636개 기업가운데 82.4%가 지배회사와 종속회사간의 회계일치를 꼽았고, 상장추진 9.6%, 대외신인도 재고 등 기타사유가 8%로 뒤를 이었습니다.

자발적 IFRS 적용기업 가운데 자산2조원 이상 기업이 73.1%를 차지해 대기업일수록 국제회계기준 적용기업이 많았고, 1천억원 미만 중소기업은 4.8%에 그쳐 중소기업은 간편 회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감원은 대기업의 IFRS 적용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지배회사와의 회계기준 일치, 해외자본 조달 필요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금감원은 공시기한 단축과 도입비용 부담에도 국제회계기준 적용기업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IFRS 전환을 고려하는 기업은 일반기업회계기준과 IFRS 회계기준 변경효과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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