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빵집·세탁소 육성

입력 2012-06-2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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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프랜차이즈에 가려 위기를 맞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기청이 공동브랜드화를 추진합니다.

나들빵집과 나들세탁소를 육성해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골목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한국경제tv `정책진단 시선`에 출연해 영세한 동네빵집과 세탁소를 살리기 위해 공동브랜드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송종호 중소기업청장

“동네빵집 꽃집, 프랜차이즈 때문에 줄어들고 있는 세탁소를 나들가게처럼 시설을 현대화하고, 공동 R&D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나들가게에 연이어 할 계획”

대형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밀려 매년 사라지고 있는 동네 빵집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섭니다.

cg>실제로 2008년 8천여개였던 빵집이 지난해 5천여개로 불과 3년 사이에 3분의 1이 사라졌습니다.

<인터뷰> 김중곤 빵굼터 사장 38//9초~14초

“대형 프랜차이즈에 밀려서 동네 빵집들이 다 사라지고 있어요”

cg>같은 기간에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은 3천6백 여개에서 5천3백 여개로 50% 가까이 점포 수를 늘렸습니다.

cg>매출과 순익도 프랜차이즈 빵집이 동네빵집에 비해 각각 3배, 2배 가량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기청은 소상공인들이 대형 프랜차이즈 기업에 비해 결속력이 약하고,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판단하고 협동조합 방식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공동마케팅이나 물품 공동구매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키우고 중장기적으론 소상공인들의 자생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완규 중소기업청 사무관

“예산이 수반된다. 현재 예산은 없고, 내년 예산에 반영을 해야 할 부분. 어떻게 가는 게 좋은지 연구하고 있다. 기재부도 신규 사업이라 검토 많이 하고 있다.“

올해까지 1만개를 육성할 나들가게 또한 전산과 사후관리를 위해 내년에도 적정규모의 예산을 편성할 계획입니다.

WOW - TV NEWS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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