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토익대체 시험준비 '척척'

입력 2012-06-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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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취업하기 위해서는 토익시험이 아니라 한국형 영어능력평가 시험을 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정부나 공공기관은 물론 일반기업에서도 입사할 때 영어 대체 시험으로 대한상공회의소가 만든 1급 공인영어능력평가시험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신동호 기자입니다.

<기자>

취업하기 위해 필수 코스인 영어능력평가 시험.

토익 토플 등 다양한 시험이 있지만 실질적인 영어능력을 검증하는 것은 무리였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립국제교육원과 손 잡고 영어능력평가 시험 사업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김해동 / 한국외국어대 외국교육연구소 소장

"토익과 다르게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로 나뉩니다. 정말 영어를 할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국가에서 추진하기 때문에 공신력도 있고 자리잡으면 앞으로 크게 성공할 것 같습니다."

<브릿지>

"이 시험은 국가가 시행합니다. 앞으로 정부나 공공기관에 입사할 때 영어 대체 시험으로 채택 될 예정입니다. 또한 일반 기업으로도 차츰 확대될 계획입니다."

다른 영어시험과 비교해서도 가격과 효율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연간 응시생만 200만명에 달하는 토익 시험보다 가격이 30% 저렴하게 책정할 예정이고 국내 기관에서 시행하는 시험인 만큼, 외화를 낭비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 국내 대학 교수와 학계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국내 학생들의 실질적인 영어실력을 검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이번에 대한상의가 만들고 있는 영어능력평가 시험은 올 연말쯤 정식시험으로 채택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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