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 증권사 ELS 불완전 판매 심각

입력 2012-06-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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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이슈와 일정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증권팀 지수희 기자 나왔습니다.

증권사들의 ELS(주가연계증권)의 불완전 판매가 심각하다고요?

<기자>

네, 대부분의 증권사가 ELS를 판매할 때 상품의 손실 가능성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3개 증권사, 310개 점포의 ELS판매 현황에 대해 암행감찰을 실시했는데요.

대체로 ELS를 구성하는 기초자산과 만기상환, 자동 조기상환에 대한 설명은 잘 이뤄지고 있지만, 최대손실 가능금액에 대한 설명은 미흡했습니다.

조사결과 `우수`등급인 90점이상을 받은 곳은 한곳도 없었고요.

대우와 삼성, 신한 등 7개 사가 양호 등급을 받았고 현대와 한화 등 4개사는 보통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대투증권과 HMC투자증권은 60점 미만을 받아서 최하위를 기록했는데요.

금감원은 각 사에 평가 항목별 결과를 통보해 판매 관행을 개선하기로 했고, 하나대투와 HMC증권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제출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앵커>

어제 강제 휴무인 대형마트가 많았는데, 송파와 강동구 대형마트는 문을 열었죠?

분위기 어땠나요?

<기자>

네, 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이 대형마트 강제휴무 판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판결하면서 지난주 일요일 일부 대형마트가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문앞까지 갔다가 발길을 돌린 소비자들은 일단 편리했다는 반응이었고요.

어제 하루동안 매출은 지난주 일요일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판결에 대해서 증시 전문가들은 매출 손실분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주말 의무 휴일로 대형마트는 약 10%의 매출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의무 휴업 취소 판결이 났던 지난 22일 관련주 주가는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또,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해 다시 논의 하면서 규제가 일부 완화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인데요.

반면 확대해석은 위험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절차상 문제가 있었지, 규제 자체가 위법한 것을 아니라는 판결이어서 일회성 이벤트로 그칠 것이라는 이야기인데요.

게다가 소비심리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 당분간 주가가 반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전자 갤럭시 S3가 유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요?

<기자>

네, 삼성전자의 갤럭시S3는 지난달 유럽에서 출시됐는데요.

현지 소비자들의 호평으로 점유율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에서는 12개 제조사 145개 모델중 갤럭시S3가 소비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등에서도 역시 갤럭시S3는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인기는 시장점유율로도 이어지지고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갤럭시S3 출시 이후 2주만에 점유율 40%를 차지했고요.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에서도 점유율이 50%를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3가 인기를 끌면서 부품주들의 주가 전망도 좋은데요.

특히 전문가들은 외관에 해당하는 케이스 등 부품주보다 내부 기능 업그레이드 부품주 전망이 장기적으로 더 좋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는 9월 아이폰 5출시로 잠시 주가가 조정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10시 신종균 사장이 참석하는 국내 출시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이번주 주요 일정들 정리해주시죠.

<기자>

현지시각으로 오늘 미국 5월 신규주택매매 건수가 발표되고요.

목요일에는 체크해야 할 상황이 많은데요.

EU정상회담이 진행되고, 미국에서는 1분기 GDP와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발표됩니다.

<앵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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