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슈펙트' 약가협상 타결.. 경쟁약 대비 47% 저렴

입력 2012-06-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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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이 자체 개발한 국내 신약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성분 : 라도티닙)`의 약가협상이 타결됐습니다.

일양약품은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을 통해 `슈펙트`의 1일 약가(800mg)가 6만 4천원으로 1개월(4주) 약값이 179만 2천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1개월 환자 본인 부담금 8만 9천600원>

백혈병 치료제는 건강보험공단에서 95%까지 부담하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전체 의약품 가격의 5%인 를 부담합니다.

`슈펙트`는 현재 처방되고 있는 백혈병 2차 치료제에서 가장 낮은 약가로 `글리벡` 약가에 비해 47%나 낮은 수준입니다.

또, 2차 치료제인 노바티스의 `타시그나`와 글리벡 특허만료 1년후 복제약의 가격보다 30% 가량 저렴합니다.

이번 약값은 국내 신약임에도 회사측이 환자의 부담을 고려해 기존 치료제보다 20~30% 가격을 낮춰 의약품을 공급한다는 원칙에 따라 결정됐습니다.

회사측은 `슈펙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물질 특허를 획득했으며, 국내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다국가 임상3상 시험을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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