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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감정싸움 '악화일로'

입력 2012-06-27 14:20  

<앵커>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코 앞에 두고 주요국간의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로본드 도입을 놓고 이탈리아 총리는 사임을, 독일 총리는 자신의 생애까지 걸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자신이) 살아 있는 한 유로존의 부채분담은 없을 것”이란 요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26일 자유민주당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유로본드 도입에 대한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고 의원들은 일제히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유로본드 도입에 실패하면 사임하겠다며 맞받아쳤습니다.

몬티 총리는 “메르켈 독일 총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면, 이탈리아는 현재의 수렁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고, 나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각자 더는 물러날 곳이 없다며 배수진을 친 셈입니다.

이에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유로존의 진정한 경제, 재정동맹이 필요하고 즉각 시행이 가능한 조치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2176_00:10-27

"현 유로존의 위기는 EU의 60년 역사상 최악의 사태이다. 더 이상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다. 이를 막기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확고한 통합강화 목표를 세워야 한다"

독일이 주장하는 유로존의 정치적 동맹이 `궁극적인 목표`이긴 하지만 오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이를 핑계로 지금의 위기를 지켜만 볼 수는 없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바호주 위원장은 비교적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는 조치로 유로존 단일 은행감독기구를 설치하고 예금지급보증제도와 은행청산기금을 운영하는 `은행동맹`을 꼽았습니다.

유로존 위기 해결책을 두고 날선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내일(27일)은 독일과 프랑스 정상이 만나 막판 조율에 나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조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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