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기댈 곳 없는 코스피‥5거래일째 하락

입력 2012-06-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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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증시 마감시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증권팀 어예진 기자 나와있습니다.

오늘도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5일 연속 하락세인데. 자세한 시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코스피는 장중 1800선 아래로 떨어지면서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이내 반등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이렇다 할 호재나 이벤트가 없었고 EU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진 탓에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그래도 1800선에 대한 시장 지지력이 확인되는 모습입니다.

오늘도 외국인은 팔자세로 2천501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4억원과 191억원을 순매수 해준 덕분에 더 이상의 하락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운송장비가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이밖에 섬유·의복과 음식료, 유통업이 1%대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단기 급락을 보였던 IT는 반등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날 전기전자를 비롯해 의약품, 통신업, 화학 등 10개 업종이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2.5% 가량 오르면서 최근의 낙폭을 일부 줄였고 NHN과 LG생활건강도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반면 현대차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주를 비롯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했습니다.

<앵커>

코스닥도 하락했네요.

3거래일째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코스닥은 상승세로 출발했는데요.

외국인과 개인의 팔자세에 약세를 면치 못하는 모습입니다.

오늘(27일) 코스닥지수는 어제(26일)보다 1.31포인트 0.27% 소폭 하락한 483.03에 장을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는데요.

제약과 운송장비, 부품, 음식료, 담배 등이 1%대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출판매체복제와 기타서비스, 정보기기 등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더 많았는데요. 셀트리온이 5% 가까이 급락했고 파라다이스도 3%대로 큰 폭으로 주저앉았습니다.

<기자>

유럽연합 정상회의를 코 앞에 두고 주요국간의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로본드 도입을 놓고 이탈리아 총리는 사임을, 독일 총리는 자신의 생애까지 걸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주식보다 채권투자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내외 현안이 정리될 것으로 보이는 3분기가 채권투자 적기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증시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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