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황우여 “경제살리기 협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오늘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 회장단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허 회장은 “국내외 경제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며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기업인들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허 회장은 또 “경제가 나빠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물연대 등 노조 파업이 이어지고 있어 걱정”이러며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에 황 대표는 “유럽 재정 위기로 수출과 내수 모두 어려워져 경제계가 힘든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당에서도 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대표는 이어 “우리 헌법은 자유 시장 경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경제민주화도 중요한 가치로 명시하고 있다”며 “이들은 서로 대립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협조하는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투자를 확대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조기 정년에 따른 자영업자 증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과 재계가 함께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