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톰 크루즈 부부 파경...6살 수리는?

할리우드 톱 스타 부부인 톰 크루즈(49)와 케이티 홈스(33)가 파경을 맞았다.



29일(현지시간) `피플`은 홈스가 지난 28일 뉴욕 법원에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특종 보도했다. 홈스의 변호사는 "이 일은 케이티나 가족에게 개인적이고 사적인 문제"라며 "지금 케이티는 언제나 그랬듯이 딸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즈의 대리인도 현지 언론과의 통화에서 "케이티가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톰은 깊은 슬픔에 빠져 있다"면서 "그들이 이 문제를 사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놔둬달라"고 말했다.



`세기의 커플`로 불렸던 이들은 지난 2006년 결혼해 딸 수리(6)를 두고 있다. 특히 딸 수리의 앙증맞은 모습으로 인기를 끌어 이번 파경 소식은 미국에서도 충격적인 뉴스로 다뤄지고 있다.

할리우드 매체들은 크루즈-홈스 커플이 파경 조짐을 보였다고 전했다. 크루즈는 최근 열린 뮤지컬 영화 `록 오브 에이지` 시사회에 홈스를 동반하지 않았고 홈스 역시 이달 초 프라아스 클럽 시상식에 혼자 모습을 드러냈다. 크루즈는 최근 인터뷰에서 "더는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화 `톱건`으로 스타덤에 오른 크루즈는 주연을 맡은 `미션 임파서블-고스트 프로토콜`이 지난해 흥행 성공을 거두면서 할리우드에서 여전히 톱스타의 자리를 지키고 있고, 홈스도 영화 `잭 앤드 질`에서 주연 여배우로 주목을 받았고 이어 TV드라마 `케네디가 사람들`에서 재클린 여사 역을 맡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