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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갱단, 유엔지원군 공격…4명 실종

입력 2026-10-20 02:48   수정 2026-10-20 07:14

아이티 갱단, 유엔지원군 공격…4명 실종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아이티 갱단이 유엔이 지원하는 갱단진압부대(GSF)를 공격해 4명이 실종됐다고 AP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GSF에 참여 중인 엘살바도르 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4명의 정비사가 탑승한 장갑차가 전날 귀대하던 도중 수도 포르토프랭스 일대에서 폭발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정비사들은 현장에서 탈출했으나 현재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현장에 파견된 헬리콥터도 갱단의 총격을 받아 후퇴했다. 이번 습격은 유엔의 작전 개시 후 GSF가 받은 가장 심각한 타격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엘살바도르 군은 "육지와 공중"을 통해 현장에 접근하려 했으나 격렬한 교전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월츠 주유엔 미국대사는 이날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갱단들이 "수백 발의 총알과 폭발물"로 장갑차를 공격했다고 전했다. 잭 크리스토피데스 GSF 특별대표는 "갱단들이 갱단 진압 부대를 시험하고 있다"며 최근 부대를 향한 공격이 증가했다고 경고했다.
아이티는 2021년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 후 무법천지로 변하면서 갱단이 수도 대부분과 인근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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