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값 지역마다 '천차만별'…최대 65% 차이

입력 2012-07-0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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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가격이 지역 판매점별로 최대 65%까지 차이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으로 진로의 `참이슬 클래식`은 서울 영등포 GS25 본사점에서 병당 1천450원에 팔렸지만 롯데백화점 포항점에서는 880원에 판매돼 가격차이가 65%에 달했습니다.

롯데주류의 `처음처럼`의 경우 서울 강남 훼미리마트 본사점과 서울 영등포 GS25 본사점에서 병당 1천450원에 판매됐는데 경남 창원시 마산어시장에서는 950원에 팔리고 있어 가격차가 500원에 이르렀습니다.

해당 제품 역시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과 강남점에서는 병당 1천100원, 기업형슈퍼마켓인 GS슈퍼마켓 상계점은 1천50원에 팔아 경쟁 판매점보다 비쌌습니다.

한국 소비자원 관계자는 "소주 소비량이 많은 데는 저렴한 소주 가격도 한몫했지만 판매점별 가격 차이가 크므로 비교해보고 사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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