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지 오피스텔, 아파트 안 부럽네

입력 2012-07-07 16:53   수정 2012-07-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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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분당선 판교역에 대단지 오피스텔이 들어섭니다.

아파트 못지 않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주변 배후수요도 풍부해 투자자와 실거주자 모두가 만족할 만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입니다.

보도에 신용훈 기자입니다.

<기자>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 들어설 SK 허브의 모델하우스입니다.

오피스텔이지만 단지 내부에는 피트니스센터와 독서실 등 아파트 못지 않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총 108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체가 지역냉·난방 방식으로 운영돼 관리비 부담도 줄였습니다.

[인터뷰] 이영호 SK건설 주택사업부 전무

"역세권에 있으면서 주거기능을 함께 고려한 아파트 단지와 같은 오피스텔 단지로 구성했습니다."

옥상정원과 중앙정원, 단지 인근의 낙생대 공원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는 장점 때문에 투자자뿐 아니라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층의 관심도 높습니다.

[인터뷰]임정숙 성남시 분당구

"분당이 주거환경도 좋기는 한데 조금 오래됐고 새 아파트 생각도 있고, 자녀문제도 있고.."

[인터뷰]이기원 성남시 분당구

"가격이 조금 차이가 있고, 세대수가 많으니까 관리비가 저렴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는 2015년 입주가 완료되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올 하반기 분양예정인 알파돔 시티 등 배후수요도 풍부합니다.

[기자스탠딩]신용훈 기자 syh@wowtv.co.kr

"이 같은 입지여건 뿐 아니라 그동안 판교내 소형오피스텔 공급이 많지 않았다는 점도 향후 투자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판교는 여전히 오피스텔 희소가치가 남아있는 지역이라고 말합니다.

[인터뷰]김은경 대한생명 부동산전문위원

"이전에도 판교에 오피스텔 분양성공 사례가 있다는 점에서 향후 청약결과 등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향후 입주시점까지 또 다른 오피스텔이나 원룸, 도시형생활주택이 계속 공급되는 만큼 지금보다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WOW-TV NEWS 신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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