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개부문 자동차시장 '싹쓸이'..알고보니

입력 2012-07-08 13:09   수정 2012-07-0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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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의 소형, 준중형, 중형차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석권하며 기염을 토했다.

9일 관련 업계 및 자동차 시장 조사기관인 오토데이터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소형차급(Sub-compact)에서 엑센트 5천660대,프라이드 3천668대 등 총 9천328대를 팔아 닛산(8천746대)을 제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준중형차급(compact)에서는 엘란트라 1만7천655대, 포르테 7천461대, 쏘울 1만199대 등 총 3만5천315대를 판매해 2만8천516대의 도요타(코롤라 2만6천647대, 사이언 xB 1천869대)를 6천799대 차이로 제치고 수위를 점했다.

중형차급(Midsize)은 쏘나타 2만931대, K5 1만3천393대 등 총 3만4천324대를 팔아 GM(3만3천728대), 도요타(3만2천107대)를 제치고 올해 들어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들어 현대기아차는 미국 소형차 시장에서 최근 3개월 연속 판매 수위를 차지했고 준중형 차급은 상반기 내내 선두를 점하는 `독주` 양상을 보였다.

중형차급은 캠리를 내세운 도요타에 줄곧 밀리다가 지난달에 처음 판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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