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점포 4곳 매각 추진…투자금 마련 목적

입력 2012-07-0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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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투자금 마련을 위해 점포를 매각하고 이를 다시 임차합니다.

홈플러스는 서울 영등포점, 금천점, 경기 동수원점, 부산 센텀시티점의 4개 점포를 매각하기로 하고 JP모건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점포 매각으로 홈플러스는 6~7천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들 점포를 매각 후 임차하고 남은 금액을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며 해당 점포의 임차료는 4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홈플러스의 이같은 조치는 최근 정부의 영업 규제로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모기업인 영국 테스코도 유럽 재정 위기 속에서 유동성을 강화하는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한편 이처럼 부동산을 매각하고 다시 임차해 차익을 확보하는 재무기법은 `세일앤리스백`으로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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