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의 대학생 김미숙씨는 여드름과 전쟁 중이다. 30도가 넘는 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봄에는 멀쩡했던 얼굴에 하나 둘 생기던 뾰루지가 이제는 화산 분화구처럼 얼굴 전체를 침범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온도, 습도, 햇볕… 여름이 여드름 부른다!
김씨의 증상은 바로 ‘화농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붉어지는 여드름 대신 곪는 것을 특징으로 가진 여드름이다. 평소에 피부트러블이 없던 이들도 여름만 되면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온도, 습도, 햇볕의 영향이 크다.
기온이 상승되면 피지분비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여드름이 더 증가하거나 악화되기 쉽다. 또 피부는 건조한 것보다 습한 것이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정한 피부습도는 40~60% 정도. 따라서 여름철의 80%를 오르내리는 습기는 땀과 함께 노폐물, 먼지가 쌓여 모공을 막는 원인이 된다. 여름 햇볕도 여드름에게 반갑지 않은 복병이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모낭의 이상 각화증이 유발되어 모공이 막히면 염증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여드름을 줄이려면 피부가 햇볕에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터질듯한 여드름,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하얀 좁쌀 형태의 초기 면포는 깨끗한 면봉이나 여드름을 짜는 전용 기구로 짜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단 여드름 균이 번식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면 절대로 손을 대는 것은 금물. 참지 못해 손으로 짜거나 잡아 뜯으면 피부조직에 염증을 유발하고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아직까지 여드름은 완치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긴 치료기간과 약에 대한 거부감, 일시적인 효과 등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꾸준히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여드름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드름의 치료는 다양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치료로는 약물치료와 스케일링이 있다. 이 치료들은 여드름의 재발을 100% 막아주진 못하지만 가벼운 여드름에는 효과적이다.
만약 여드름이 심하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 또는 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레이저치료를 고려할 만 하다.
여드름 레이저 치료로는 FDA의 승인을 받은 ‘광역동 치료(PDT)’, ‘뉴스무스빔’이 있다. 광역동 치료(PDT)는 약물 도포 후 광원인 레이저를 쏘이는 치료법이다. 시술 후 일주일 정도 세안 및 자외선차단을 해주면 간단한 치료만으로 여드름을 줄일 수 있다. 뉴스무스빔은 여드름의 주요원인인 피지선을 줄여주는 효과적인 시술방법이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은 “여름철 땀이나 피지로 인한 여드름 치료 시에는 여드름의 주요원인인 피지선을 줄이는 근원적 치료를 권한다”고 밝히고 “뉴스무스빔은 시술 당일부터 세안 및 화장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적고 효과를 원하는 학생 및 직장인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30대 전후의 성인 여드름의 경우, 주름, 탄력개선에 효과적인 써마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써마지의 고주파는 피지선을 줄여주어 여드름을 줄여줄 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피부탄력 개선에도 효과를 준다.
심한 여드름흉터엔 ‘레이저박피’ , 간단한 여드름치료엔 ‘비봉합 펀치술’이 효과 커
여드름 흉터엔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며 프락셀 레이저 계통의 치료가 가장 보편적이다. 그러나 여드름흉터가 심하여 기존 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레이저박피술’ 의 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저박피술은 피부 심부의 재생을 유도하여 깊은 흉터를 개선해준다. 레이저 기기 및 시술의 발달로 기존의 레이저박피 시술에 비해 시간과 통증이 감소되면서 프락셀 레이저보다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 원장은 “레이저박피술은 색소침착 등 부작용 위험성과, 홍반 같은 치료과정에서의 불편함이 있으나 프락셀 등의 치료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심한 여드름흉터에는 효과적이다”라며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라고 당부했다.
여드름흉터가 국소적으로 있거나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없는 치료를 원하는 경우엔 여드름흉터 부위만을 전용펀치로 찍어 정상 피부만큼 끌어올리는 ‘비봉합 펀치술’이 매우 효과적이다.
기존의 ‘봉합 펀치술’은 절개 부위를 봉합사로 꿰매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흉터의 수도 적고 회복 시간이 길었다. 반면 ‘비봉합 펀치술’은 특수 피부접착제를 이용해 한 번에 많은 흉터를 치료 할 수 있으며 흉터를 회복하는 기간도 매우 단축되었다.
자외선 차단, 세안 등 여드름 치료 효과를 높이는 관리도 중요해
여름철 여드름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피부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으면 피지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피부트러블이 악화되므로 외출 후나 땀을 흘린 후에는 이물질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바로 세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농성 여드름은 짜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여드름 해방을 위한 10계명>
1.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햇볕, 자외선을 피한다.
2. 외출 한 후 꼭 세안하기! 비누 대신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세안한다.
3. 자외선을 피하고 화장품은 가볍게 사용한다.
4. 술, 담배는 여드름 완치를 원한다면 절대 금물!
5. 사우나, 찜질방, 과격한 운동 등 얼굴에 홍조가 생길만한 행동은 절대 삼가!
6.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은 피한다.
7. 피부재생시간인 밤 10시 ~ 새벽 2시 사이에는 반드시 잔다.
8. 수건은 내것만 사용하고 배겟닛을 자주 세탁한다.
9. 되도록 정자세로 취침한다.
10.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은 피한다.
온도, 습도, 햇볕… 여름이 여드름 부른다!
김씨의 증상은 바로 ‘화농성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붉어지는 여드름 대신 곪는 것을 특징으로 가진 여드름이다. 평소에 피부트러블이 없던 이들도 여름만 되면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온도, 습도, 햇볕의 영향이 크다.
기온이 상승되면 피지분비량도 증가하기 때문에 다른 계절에 비해 여드름이 더 증가하거나 악화되기 쉽다. 또 피부는 건조한 것보다 습한 것이 더욱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적정한 피부습도는 40~60% 정도. 따라서 여름철의 80%를 오르내리는 습기는 땀과 함께 노폐물, 먼지가 쌓여 모공을 막는 원인이 된다. 여름 햇볕도 여드름에게 반갑지 않은 복병이다. 강한 자외선으로 인해 모낭의 이상 각화증이 유발되어 모공이 막히면 염증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여드름을 줄이려면 피부가 햇볕에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터질듯한 여드름,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
하얀 좁쌀 형태의 초기 면포는 깨끗한 면봉이나 여드름을 짜는 전용 기구로 짜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일단 여드름 균이 번식해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다면 절대로 손을 대는 것은 금물. 참지 못해 손으로 짜거나 잡아 뜯으면 피부조직에 염증을 유발하고 흉터를 남길 수 있다.
아직까지 여드름은 완치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긴 치료기간과 약에 대한 거부감, 일시적인 효과 등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꾸준히 치료를 하지 않으면 여드름흉터를 남길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드름의 치료는 다양하지만 가장 보편적인 치료로는 약물치료와 스케일링이 있다. 이 치료들은 여드름의 재발을 100% 막아주진 못하지만 가벼운 여드름에는 효과적이다.
만약 여드름이 심하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 또는 약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면 레이저치료를 고려할 만 하다.
여드름 레이저 치료로는 FDA의 승인을 받은 ‘광역동 치료(PDT)’, ‘뉴스무스빔’이 있다. 광역동 치료(PDT)는 약물 도포 후 광원인 레이저를 쏘이는 치료법이다. 시술 후 일주일 정도 세안 및 자외선차단을 해주면 간단한 치료만으로 여드름을 줄일 수 있다. 뉴스무스빔은 여드름의 주요원인인 피지선을 줄여주는 효과적인 시술방법이다.
연세스타피부과 강진문 원장은 “여름철 땀이나 피지로 인한 여드름 치료 시에는 여드름의 주요원인인 피지선을 줄이는 근원적 치료를 권한다”고 밝히고 “뉴스무스빔은 시술 당일부터 세안 및 화장이 가능하므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적고 효과를 원하는 학생 및 직장인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30대 전후의 성인 여드름의 경우, 주름, 탄력개선에 효과적인 써마지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써마지의 고주파는 피지선을 줄여주어 여드름을 줄여줄 뿐 아니라 부수적으로 피부탄력 개선에도 효과를 준다.
심한 여드름흉터엔 ‘레이저박피’ , 간단한 여드름치료엔 ‘비봉합 펀치술’이 효과 커
여드름 흉터엔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으며 프락셀 레이저 계통의 치료가 가장 보편적이다. 그러나 여드름흉터가 심하여 기존 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레이저박피술’ 의 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저박피술은 피부 심부의 재생을 유도하여 깊은 흉터를 개선해준다. 레이저 기기 및 시술의 발달로 기존의 레이저박피 시술에 비해 시간과 통증이 감소되면서 프락셀 레이저보다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 원장은 “레이저박피술은 색소침착 등 부작용 위험성과, 홍반 같은 치료과정에서의 불편함이 있으나 프락셀 등의 치료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심한 여드름흉터에는 효과적이다”라며 “시술 후에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라고 당부했다.
여드름흉터가 국소적으로 있거나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없는 치료를 원하는 경우엔 여드름흉터 부위만을 전용펀치로 찍어 정상 피부만큼 끌어올리는 ‘비봉합 펀치술’이 매우 효과적이다.
기존의 ‘봉합 펀치술’은 절개 부위를 봉합사로 꿰매 한번에 치료할 수 있는 흉터의 수도 적고 회복 시간이 길었다. 반면 ‘비봉합 펀치술’은 특수 피부접착제를 이용해 한 번에 많은 흉터를 치료 할 수 있으며 흉터를 회복하는 기간도 매우 단축되었다.
자외선 차단, 세안 등 여드름 치료 효과를 높이는 관리도 중요해
여름철 여드름 예방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피부 각질이 쌓여 모공을 막으면 피지분비가 원활하지 않아 피부트러블이 악화되므로 외출 후나 땀을 흘린 후에는 이물질이 모공을 막지 않도록 바로 세안 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농성 여드름은 짜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여드름 해방을 위한 10계명>
1.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햇볕, 자외선을 피한다.
2. 외출 한 후 꼭 세안하기! 비누 대신 클렌저를 사용해 부드럽게 세안한다.
3. 자외선을 피하고 화장품은 가볍게 사용한다.
4. 술, 담배는 여드름 완치를 원한다면 절대 금물!
5. 사우나, 찜질방, 과격한 운동 등 얼굴에 홍조가 생길만한 행동은 절대 삼가!
6.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은 피한다.
7. 피부재생시간인 밤 10시 ~ 새벽 2시 사이에는 반드시 잔다.
8. 수건은 내것만 사용하고 배겟닛을 자주 세탁한다.
9. 되도록 정자세로 취침한다.
10.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는 일은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