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대박이라더니...1년간 받은 수당이~

입력 2012-07-10 15:59   수정 2012-07-10 16:00

지난해 다단계판매업체 하위 40%에 속하는 판매원이 받은 연평균 후원수당이 2만1,000원에 불과했다. 반면 상위 1%에 포함된 판매원은 2,431배나 많은 5,106만원을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70개 다단계업체의 2011년 매출과 후원수당 등 주요정부를 담은 `다단계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를 발표했다. 지난해 다단계시장 총매출액은 2조9,492억원으로 1년간 16.4% 증가했다.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액은 2조4,08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1.6%를 차지했다. 업계 1위 한국암웨이의 매출액은 1조211억원에 달했다.

작년 연말 현재 등록된 다단계 판매원수는 415만4,000명으로 전년 말보다 58만명(16.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업체로부터 한번이라도 후원수당을 받은 판매원 수는 106만1,000명으로 전체 판매원의 25.5%였다. 1년전에 비해 3.9%포인트 줄었다. 업체가 지급한 후원수당은 총 9,488억원으로 전년보다 17.2% 늘어났다.



상위 1%에 속하는 판매원 1만여명의 후원수당 총액은 5,398억원으로 전체 후원수당의 절반이 넘는 56.8%를 기록했다. 특히 전체 후원수당 증가액의 61%가 상위 1%에 집중됐다. 이들의 1인당 평균 후원수당은 5,106만원으로 차상위 후원수당(460만원)의 10배가 넘었다. 상위 30%미만 판매원의 후원수당은 40만원, 하위 40%에 속하는 판매원의 후원수당은 2만1,000원으로 급감했다. 판매원들의 평균 후원수당 수령액은 88만8,000원이었다.

공정위는 최상위 판매원은 많은 수입을 올리는데 비해 나머지 판매원은 수입이 저조한 것은 상위판매원으로 집중되는 다단계 판매의 특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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