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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행복지수, OECD 중 뒤에서 세번째 '꼴찌 수준'

입력 2012-07-10 13:28  

우리나라 국민의 총체적 삶의 질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나라들 가운데 거의 `꼴찌`와 다름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보건사회연구원이 발간하는 학술지 ‘보건사회연구’에 실린 ‘OECD국가 삶의질 구조에 관한 연구’(이내찬 한성대 교수) 논문에 따르면 OECD 국가에 대해 행복지수를 비교한 결과 한국은 10점 만점에 4.20점을 받아 34개국 중 32위를 차지했다.

상위 5위 안에 든 국가는 ▲덴마크 8.09 ▲오스트레일리아 8.07 ▲노르웨이 7.87 ▲오스트리아 7.76 ▲아이슬란드 7.73 등이었다. 우리보다 낮은 곳은 터키(2.90)와 멕시코(2.66) 이다.

주요 세부 지표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환경·생태)유지 가능성과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접촉빈도 등이 반영된 사회네트워크 안정성 부문에서 최하위인 34위에 머물렀다.

주관적 건강상태(32위), 필수시설을 못 갖춘 가구 비율(31위), 소수그룹에 대한 관대성(28위), 빈곤율(28위), 가처분소득(27위), 살해율(26위), 국가기관 신뢰도(26위), 1인당 방 수(25위), 고용률(21위), 소득분배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21위) 등도 모두 최하위권 또는 하위권이었다.

이는 지난 5월 OECD가 발표한 국가별 행복지수 결과보다 더 낮은 순위다. 한국은 36개국 중 24위를 차지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우리나라는 학력수준, 학업성취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고용, 노동시간, 환경 등의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연간 2193시간의 세계 최장 수준의 노동시간, 경제활동인구의 63%만 일자리를 갖고 있는 점이 지적됐다. (사진=보건사회연구 제3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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