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게 치명적인 '코브라-전갈'도 물리친 이것은?

입력 2012-07-1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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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치명적인 동물은 무엇일까?

지난 11일(현지시각) 과학전문 인터넷 신문 라이브사이언스는 교묘한 술책으로 사람을 해치는 ‘인간에게 치명적인 5가지 동물’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첫 번째 동물은 박스해파리입니다. 박스해파리는 축구공 크기의 작은 몸집이지만 450cm에 달하는 촉수 60개와 50명의 모습을 앗아갈 수 있는 5천여 개의 독침 세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매년 박스해파리에 의해 매년 100명 이상 희생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동물은 아시안 코브라입니다. 아시안 코브라는 독성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위험한 외부로부터 자신의 몸을 잘 숨기는 재능이 있어 방심한 사람들을 공격합니다. 해마다 남아시아, 서남아시아, 사하라사막 이남 지역에서만 12만 5천명이 뱀에 물려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 번째 동물은 120만개의 독침으로 매년 3250명의 모습을 앗아가는 전갈입니다. 전갈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데다 사람의 의류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쉽게 공격당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동물은 7000kg에 육박하는 몸무게로 한해 500명을 사망케 하는 코끼리입니다. 사람들은 코끼리의 날카로운 상아에 찔리거나 육중한 몸에 밟혀 희생되곤 합니다.

마지막 동물은 의외로 모기가 꼽혔습니다. 작은 몸집이지만 다른 동물에 비해 훨씬 많은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경우 모기를 귀찮은 동물로 취급하고 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말라리아균을 옮기는 모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10년 한 해만 50만 명~90만 명이 모기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인간에게 치명적인 동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의외네~모기가 있을 줄이야”, “사자나 호랑이같은 맹수는 없네”, “다행히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것들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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