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어제(12일)보다 5.59포인트(0.31%) 오른 1790.98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기관이 1억원 순매도에 그치며 주말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5일만에 주식쇼핑에 나서며 116억원 쓸어담고 있습니다.
개인은 장초반 90억원의 물량을 쏟아내며 6일만에 매도로 전환하는 듯 했지만 10분만에 매수로 돌아서 70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41억원 빠져나가고 있지만 비차익거래로 123억원 유입돼 총 82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과 운수창고, 전기전자업종의 강세가 눈에 띕니다.
반면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 통신업종은 부진한 모습입니다.
시가 총액 상위종목들도 모처럼 웃고 있습니다.
시가 총액 10위권 내 종목중에서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전 종목이 강세입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 넘게 뛰면서 110만원선을 회복했고 현대차 3인방(현대차·기이차·현대모비스)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출발이 좋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1.23포인트(0.25%) 상승한 487.61에 장을 열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12억원 팔고 있지만 개인이 홀로 60억원 가까이 순매수 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송과 소프트웨어, 종이/목재업종이 1% 넘게 강세입니다.
반면 통신장비와 인터넷업종은 1%대로 밀리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이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고 파라다이스와 안랩이 1~2% 상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서울반도체, 에스엠은 2%대로 급락세입니다.
한편 새벽에 마감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1.26포인트(0.25%) 내린 1만2943.82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도 6.69포인트(0.50%) 빠진 1334.76을, 나스닥지수도 21.79포인트(0.75%) 하락한 2866.19로 종료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5원 오른 1,15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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