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경영상에 강병중 회장·권오갑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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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3 17:29  

다산 경영상에 강병중 회장·권오갑 사장

<앵커> 다산 정약용 선생의 실사구시 사상을 기리기 위한 다산 경영상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과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선정됐습니다.



강병중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치열한 산업 경쟁에서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발휘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과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한국경제신문이 제정한 `제 21회 다산 경영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다산경영상 심사위원회는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과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이 위기 극복과 기회 포착의 리더십을 발휘해 기업을 성장시킨 경영자라며 선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기웅 한국경제신문 사장



"어느 업종보다 경쟁이 치열한 타이어와 정유업체를 이끌고 계신 분들입니다.



이 분들은 레드오션 업종이더라도 업계 1,2위가 아니더라도 경영자의 능력에 따라 충분히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주셨습니다."



1973년 흥아타이어를 설립한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은 IMF 외환위기 당시 우성그룹의 부도 여파로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우성타이어를 인수했습니다.



당시 법정관리를 받던 우성타이어는 많은 부채와 낮은 생산성 문제로 다른 기업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강병중 회장은 승부수를 띄운 것입니다.



<인터뷰> 강병중 넥센그룹 회장



"무엇보다도 세계 타이어시장 성장성에 대해서도 확신이 있습니다.



인수 당시 1천5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작년에 1조 4천300억원, 금년에는 1조 8천억~9천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해 10% 성장을 해왔습니다."



13여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넥센타이어는 세계 타이어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10위권 타이어 업체로 도약했습니다.



권오갑 사장도 현대오일뱅크 지휘봉을 잡은 후 기업 경쟁력 제고와 경영 풍토에 쇄신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00년 현대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후 독자적인 경영체제를 구축해 오다 지난 2010년 현대중공업그룹 계열로 편입됐습니다.



권오갑 사장은 취임 후 고도화설비와 아로마틱(BTX), 윤활기유 설비 투자를 주도하며 현대오일뱅크가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을 크게 높였습니다.



<인터뷰>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



"지금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경질유 시장점유율이 제가 부임했을 때 18.3%였는데, 23.4%로 5% 올라갔다고 하니 모든 사람들이 깜작 놀랐는데, 1천800명의 사원이 모두 사장처럼 일했기 때문에 저는 자신있게 10%도 올라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유럽의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국내 경제가 어려워지는 지금 기업가 정신을 발휘한 강병중 회장과 권오갑 사장의 리더십은 기업들의 위기경영 교본이 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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