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여대생 납치사건..알고보니 어머니가 '왜?'

입력 2012-07-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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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후문 납치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14일 포털사이트에는 `전남대 후문 납치`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동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글 게시자는 "전남대에서 교육 연수를 받고 나오던 중 여성의 외침이 들려 동영상을 찍었다. 처음에는 살려달라는 소리가 아니라 누구한테 악을 지르면서 뭐라고 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동영상 속에서는 검은색 승용차에 남성 2~3명이 납치녀로 보이는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우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살려달라" 외치는 이 여성을 구하려 했지만 이내 차량은 출발하고 맙니다.

이에 광주경찰청이 수사한 결과 납치녀로 지목됐던 여성은 대학생 임모(21) 씨로 그녀의 어머니와 지인들이 종교에 빠져있던 임씨를 데려오기 위해 강제로 차량에 태워 할머니 집으로 데려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현재 임씨는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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