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세븐, 버블꺼졌다‥날개잃은 추락

입력 2012-07-16 16:46  

<앵커>

강남, 용인, 분당 등 버블세븐지역의 거품이 빠르게 꺼지고 있습니다.

지난 6년 동안 이들 지역 아파트의 10채 중 3채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정부는 서울 강남3구와 분당, 용인 등 7개 지역을 버블세븐으로 지목했습니다.

이 지역들의 집값이 1년 만에 평균 35%이상 폭등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난 6년간 버블세븐의 거품은 급속하게 빠졌습니다.

버블세븐의 아파트값 평균 하락율은 14.9%.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2.3% 떨어진 것을 감안할 때 5배 이상 더 떨어진 셈입니다.

10가구 중 3가구 이상은 가격이 20%가 넘게 빠졌습니다.

<인터뷰>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

"최근에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시장이 투자자 중심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면서 아무래도 그 동안 가격 부담이 큰 버블세븐지역들의 가격하락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례로 강남 재건축 가격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2007년 10억원을 호가하던 대치동 은마아파트 101㎡형의 경우 현재 8억원 초반대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대치동 공인중개사

"(101㎡형이)7억 8천에서 8억 4천까지 가고 있어요. 지금 최바닥이죠. 제가 있었던 유래로.."

과거 어떤 곳보다 호황기를 누렸던 버블세븐.

높이 치솟앗던 만큼 부동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꺼져가는 거품과 함께 버블세븐의 추락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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