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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주식보유 기간이 고작....해결책 없나?

입력 2012-07-17 09:38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 이후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평균 주식 보유 기간이 4개월 내외로 짧아졌다.



17일 자본시장연구원 김종민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펀드산업의 수요기반이 취약한 근본 원인은 장기투자를 유인하는 체계가 부족해서 펀드 투자자들이 단기투자를 하는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운용사들이 금융위기 당시 주로 현물매도로 손실 위험을 관리했고, 주가상승기에는 환매자금을 마련하거나 차익을 실현하려고 주식을 팔았기 때문에 보유 기간이 더욱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에 따르면 운용사들의 평균 주식보유 기간이 2007년 0.48년, 2008년 0.28년, 2009년 0.06년(3주 내외)으로 급격하게 떨어졌다가 2010년 0.36년(4개월 내외)로 다소 길어졌다.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의 순유입비율도 2007년 35%수준에서 2008년 14.16%, 2009년 -7.96%, 2010년 -30.12%, 2011년 4.29% 등으로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연구위원은 노후자금이나 교육자금 등 장기적인 목적을 가진 펀드에 세제 혜택을 강화하고,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을 일반펀드와 연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별주식선물, 개별주식옵션, 지수파생상품 원월물 등의 거래를 활성화해 자산운용사가 현물 이외에도 헤지할 수 있는 수단도 마련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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