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광우병(야콥병) 의심 환자 발생.. 보건당국 조사

청주의 한 대학 병원에서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이하 CJD)`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청주 흥덕보건소는 지난 16일 충북대병원에서 5개월 전부터 최근까지 입원 치료를 받던 B(73)씨가 `CJD`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소 측은 치매 증세를 등을 보이던 B씨에 대해 충북대병원이 실시한 혈액검사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흥덕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의 신고에 따라 내일 정밀 역학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CJD는 현재 3군 법정감영병으로 지정돼 있으며 의료기관은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B씨는 현재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