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산업·기업, 저축銀 본입찰 참여

입력 2012-07-17 17:53  

<앵커>

솔로몬과 한국, 미래, 한주 등 4개 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잠시전인 오후 5시 마감됐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수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요.

<기자>

4개 부실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본 입찰이 오늘 오후 5시 마감됐습니다.

예상했던대로 인수의향서를 냈던 우리금융과 하나금융,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모두 본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금융이 솔로몬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본 입찰에 참여했고, 하나금융은 솔로몬과 한국저축은행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이 솔로몬저축은행을, 하나금융은 한국저축은행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금융지주사들이 지난해 인수한 부실저축은행의 추가부실로 고생을 했던 만큼 낮은 가격을 써냈을 것으로 보여, 유찰될 가능성을 베제할 수는 없습니다.

산업은행도 한국저축은행 본입찰에 참여했지만 인수의지가 없어 하나금융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달 미래저축은행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냈던 기업은행도 예정대로 본입찰에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높은 가격을 써내지는 않아 최종 인수 여부는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매물 중 한주저축은행은 규모가 작아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없어 유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새 주인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실사를 거쳐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최종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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