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1월 8월 발병 급증"

입력 2012-07-1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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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과 휴가철인 1월과 8월에 입원과 통원 발생횟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생명(www.korealife.com)은 2010년, 2011년 2년간 발생한 입원·통원보험금 지급 건 200만여건을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해습니다.

2년간 월 평균 발생횟수가 88,450건인데 비해, 1월에 질병·재해 모두 97,284건으로 입원·통원횟수가 가장 많았으며, 8월은 94,651건으로 2번째로 많았습니다.

이는 방학·휴가기간을 활용하여 아픈 곳을 치료하거나, 건강검진을 받다가 이상소견이 발견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물놀이가 잦은 휴가철인 7,8월에는 감염성질환의 발생횟수가 다른 기간에 비해 증가하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7,8월에 유난히 증가한 감염성질환으로는 장염, 식중독, 요로계 감염, 뇌수막염, 봉와직염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평균 1,035건씩 발생하는 장염 및 식중독은 8월에 1,511건으로 약 46% 증가하였는데, 이는 음식이 상하기 쉽고 찬 음식을 많이 먹는 여름철 환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급성 신우신염, 방광염과 같은 요로계 감염성 질환은 월 평균 826건씩 발병하던 것이 7월 972건으로 약 18% 증가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 특히 물놀이 즐기는 여름 휴가철에 수영장, 바다 등지에서 세균이 감염되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뇌수막염도 7,8월 발병횟수가 집중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월 평균 95건씩 발병했으나, 7월에는 20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8월에도 178건으로 87%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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