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침체된 화학업계 경기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로 중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금호석유는 박찬구 회장이 20일 중국 충칭시 정부청사에서 황치판 당 부서기 겸 충칭시장을 만나 금호석유의 정밀화학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찬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충칭시 도움으로 공장을 완공할 수 있었다"며 "공장 준공을 시작으로 충칭시의 자동차 산업클러스터 구축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호석유 측은 "2015년까지 연산 4만톤 규모의 불용성유황(Insoluble Sulfur) 공장을 확보하면 연 매출액 8억 위안(한화 약 1천5백억원)을 달성해 세계 2위의 생산규모를 보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