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반년 매출 3천억원

입력 2012-07-23 17:49   수정 2012-07-2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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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소기업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는 TV홈쇼핑, `홈앤쇼핑`의 매출이 6개월만에 3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 목표치인 매출 5천억원 달성도 무난할 전망입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TV 홈쇼핑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8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편성하는 `홈앤쇼핑`.

지난 1월 7일 개국해 6개월만에 취급액 기준 매출 3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기업은행, 농협중앙회가 설립한 `홈앤쇼핑`은 개국 당시 올해 매출 목표를 5천억원으로 잡았지만, 이런 추세라면 목표치를 뛰어넘는 실적도 가능할 전망입니다.

믹서기, 원액기 등 주방가전부터 탈모방지 샴푸, 차량용 블랙박스까지, 인기상품들은 상반기 50억원에서 1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기업 제품에 밀려 소외받던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TV홈쇼핑을 통해 기술력과 우수성을 자세히 알리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전순구 / 홈앤쇼핑 대외협력심의실장

"중기지원 정책으로 판매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더 확대해 중소기업의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을 증대하고, 수익을 중소기업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전화인터뷰> 홈앤쇼핑 판매업체 관계자

"판매수수료율이 1%만 내려가도 판매제품 1개당 1~2천원씩 절약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중소기업 육성 홈쇼핑이기 때문에 판로 개척에 용이함이 있습니다."

6월말 현재 홈앤쇼핑의 판매수수료는 평균 29%. 사업 초기에는 33%전후였지만 매출과 수익 증가에 따라 차츰 낮아지고 있습니다.

홈앤쇼핑은 TV 이외의 판매채널 확보에도 힘써 중소기업의 판로를 넓혀줄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우수상품을 전시·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설치한데 이어, 11월에는 TV 방송상품의 재판매 역할을 해왔던 인터넷 쇼핑몰을 종합인터넷몰로 확대 개편합니다.

한국경제TV 채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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