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익 3489억원..휴대폰 '적자'

입력 2012-07-25 15:24   수정 2012-07-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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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대로 2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동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네 조금 전 LG전자의 잠정실적이 발표됐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 12조 8590억원, 영업이익 3489억원을 올렸습니다.

매출액은 1분기보다 5% 소폭상승했고 영업이익은 20%감소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예상실적을 매출 13조원 초중반, 영업이익은 2900억에서 3500억원선으로 추정했습니다.

1분기 실적보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실적 부진이 스마트폰 경쟁력 부족으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부가 적자를 냈고 유로화 약세에 따른 외환차손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가전사업 매출은 예년 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LTE폰과 쿼드코어폰 등을 출시하면서 애플과 삼성전자와 같은 선두업체들과 기술적 갭을 줄여간다면 새로운 사업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잠시 후 4시부터 LG트윈타워에서 실적설명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설명회를 마친 후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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