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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우리금융 입찰 불참··민영화 사실상 무산

입력 2012-07-25 20:16   수정 2012-07-25 20:17

<앵커>

우리금융지주 예비입찰제안서 접수를 이틀 앞두고,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KB금융그룹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수 기자,

<기자>

KB금융그룹이 우리금융 입찰에 불참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KB금융은 오늘(25일) 오후 명동 본사에서 이사진 간담회를 열고 27일 우리금융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KB금융 측은 매각주간사와의 비밀유지 조항을 이유로 공식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사회는 격렬한 토론이 벌어질 것이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불과 20분만 마무리됐습니다.

사실상 어윤대 회장이 이사진을 설득하는데 실패하면서, 사전조율이 있었던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사진들은 노조의 반대와 대선을 앞둔 정치적 변수들을 이유로 인수전 참여를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유력 대권주자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우리금융 매각을 다음 정부로 넘겨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 예정된 KB금융의 이사회에는 우리금융 인수전 참여에 대한 안건이 상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금융의 불참으로 우리금융 민영화를 위한 세번째 도전도 실패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관심을 보인 사모펀드들의 참여 역시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고, 입찰에 참여한다 하더라도 사모펀드가 우리금융을 단독 인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결국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우리금융 민영화는 차기 정권의 몫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KB금융지주에서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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