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글로벌 증시 주요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보도국 증권팀의 조연 기자 나와있습니다. 해외 주요 이슈 호재와 악재로 나눠 설명해주시죠
<기자> 26일 글로벌 증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로존을 지키기 위해 어떤 조치라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스페인과 이탈리아 금리 거듭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빨간불을 켜자 유럽중앙은행의 시장개입 요구가 커지고 있었죠. 추가 부양책에 대한 의지르 밝힌 것은 유럽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지방정부 후난성에서 8천억위안이 넘는 지역경제를 위한 부양책을 발표했고요. 여기다 다음주에는 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있죠. 연준은 어떤 부양책을 내놓을지, 벤 버냉키 의장은 또 어떤 발언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 구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CB의 채권 매입 재개, LTRO 재가동 등이 예상됩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자동차업계의 조업 영향으로 또다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다음주로 예정된 미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추가 부양조치 중 하나로 현 기준금리를 적어도 2015년 후반까지 연장할 전망입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사면초가에 빠진 스페인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예비적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비적 구제금융은 일시적 자금 지원으로 재정 긴축이나 산업 구조조정 같은 의무가 없습니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그리스에 지연된 개혁 프로그램을 이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사상 최저 금리 수준에도 주택 구입 여력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시장을 크게 움직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기자> 네, 드라기 총재의 이 발언이 나온 것은 26일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투자 컨퍼런스에서였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다시 유로존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ECB는 주어진 임무 내에서 유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를 믿어라", "그것으로 충분하다"라며 자신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최근 스페인 국채금리가 8%에 육박하면서 유로존 위기가 최고조를 이루고 있었죠. 이 가운데 유로존 위기의 해법을 얘기해줄 주요 인물들은 다른 일로 바쁜 모습입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휴가를 간 상태고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요즘 자동차업계, 통신업계 등이 연이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며 자국산업 돌보느라 정신이 없죠. 드라기 총재가 어떻게든 이 상황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시장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다음달 2일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엽니다. 여기서 드라기 총재의 의지가 실질적인 대책들로 발표되겠죠. 현재 예상되는 대책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채권매입 재개인데요. 2010년 5월부터 시장 불안에 대처해 국채를 매입해왔던 ECB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간 매입을 중단한 상태죠. 그동안 ECB는 스페인 정부가 채권매입 재개를 거듭 요청함에도 EFSF에게 그 역할을 미루며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26일 드라기 총재가 "과도한 채권 수익률 격차는 중앙은행이 개입해 시정해야 하는 것중 하나"라고 말하며 ECB의 국채매입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외에도 장기대출 프로그램 재가동, 금리 인하 등 강력한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G2 미국과 중국에서도 추가 부양책이 일제히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중국 후난성의 경기부양책은 전날 원자바오 총리가 밝힌 각 성별 후속조치의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또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부양책은 올 가을 나올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현 기준금리인 제로금리는 적어도 2015년 후반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연장계획을 밝힐 전망이고요. 6천억 규모의 미국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 매입 정책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
<기자> 26일 글로벌 증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의 발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유로존을 지키기 위해 어떤 조치라도 단행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는데요. 스페인과 이탈리아 금리 거듭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빨간불을 켜자 유럽중앙은행의 시장개입 요구가 커지고 있었죠. 추가 부양책에 대한 의지르 밝힌 것은 유럽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중국 지방정부 후난성에서 8천억위안이 넘는 지역경제를 위한 부양책을 발표했고요. 여기다 다음주에는 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있죠. 연준은 어떤 부양책을 내놓을지, 벤 버냉키 의장은 또 어떤 발언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오늘의 해외 주요 이슈들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호재성 재료입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로존 구제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CB의 채권 매입 재개, LTRO 재가동 등이 예상됩니다.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자동차업계의 조업 영향으로 또다시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다음주로 예정된 미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은 추가 부양조치 중 하나로 현 기준금리를 적어도 2015년 후반까지 연장할 전망입니다.
다음은 악재성 요인입니다. 사면초가에 빠진 스페인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예비적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비적 구제금융은 일시적 자금 지원으로 재정 긴축이나 산업 구조조정 같은 의무가 없습니다. 조제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그리스에 지연된 개혁 프로그램을 이행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사상 최저 금리 수준에도 주택 구입 여력이 충분치 않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이 시장을 크게 움직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기자> 네, 드라기 총재의 이 발언이 나온 것은 26일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투자 컨퍼런스에서였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다시 유로존 이전의 시대로 돌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ECB는 주어진 임무 내에서 유로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를 믿어라", "그것으로 충분하다"라며 자신의 강한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최근 스페인 국채금리가 8%에 육박하면서 유로존 위기가 최고조를 이루고 있었죠. 이 가운데 유로존 위기의 해법을 얘기해줄 주요 인물들은 다른 일로 바쁜 모습입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는 휴가를 간 상태고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요즘 자동차업계, 통신업계 등이 연이어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며 자국산업 돌보느라 정신이 없죠. 드라기 총재가 어떻게든 이 상황을 안정시켜야 한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시장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다음달 2일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엽니다. 여기서 드라기 총재의 의지가 실질적인 대책들로 발표되겠죠. 현재 예상되는 대책들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채권매입 재개인데요. 2010년 5월부터 시장 불안에 대처해 국채를 매입해왔던 ECB는 지난 3월 이후, 4개월간 매입을 중단한 상태죠. 그동안 ECB는 스페인 정부가 채권매입 재개를 거듭 요청함에도 EFSF에게 그 역할을 미루며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하지만 26일 드라기 총재가 "과도한 채권 수익률 격차는 중앙은행이 개입해 시정해야 하는 것중 하나"라고 말하며 ECB의 국채매입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외에도 장기대출 프로그램 재가동, 금리 인하 등 강력한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G2 미국과 중국에서도 추가 부양책이 일제히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요. 중국 후난성의 경기부양책은 전날 원자바오 총리가 밝힌 각 성별 후속조치의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또 중국 중앙정부 차원의 본격적인 부양책은 올 가을 나올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다음주로 예정된 미국 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현 기준금리인 제로금리는 적어도 2015년 후반까지 유지하는 것으로 연장계획을 밝힐 전망이고요. 6천억 규모의 미국 국채와 모기지담보증권 매입 정책도 함께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