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아내의 전유물? 이제는 ‘딸바보’ 아빠가 대세”
임산부 10명 중 7명 ‘내 남편은 좋은 남편!’
- 베페 ‘맘스쿨’ 참여 임산부 65.8% 남편의 육아가사 활동에 ‘만족’
- 육아용품 주로 아빠가 결정, 베이비페어 남성 관람객 지속증가 추세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요즘 임산부 10명 중 7명은 내 남편이 ‘좋은 남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이하 베페 베이비페어)’의 주최사 ㈜베페(대표 이근표, www.befe.co.kr)가 지난 17일 자사 맘스쿨에 참여한 임산부 3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8%가 자신의 남편이 육아 및 가사에 있어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와 잘 놀아주고 가사일 도와줘야 ‘좋은 남편’
임산부들은 좋은 남편의 첫 번째 조건으로 ‘아이와 잘 놀아주는 남편(47.5%)’이라 답해 가정적인 남편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가족 간 갈등에 센스있게 대처하는 남편(32.1%)’, ‘돈 많이 버는 남편(9.6%)’, ‘가족 나들이에 적극적인 남편(7.8%)’ 으로 답변했다.
특히 ‘임신했을 때 남편이 가사일 잘 도와준다’는 응답은 38.1%로 점차 남편들의 가사분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뒤로는 ‘보통(29.5%)’, ‘약간 도와준다(22.6%)’, ‘전혀 안도와준다(9.7%)’순이었다.
임신 중 남편에게 가장 서운했던 것으로는 ‘회식이나 술자리로 늦게 퇴근할 때(32.4%)’를 가장 많이 꼽아 임산부들이 남편과 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 뒤로는 ‘먹고 싶은 것을 말했지만 안 사줄 때(18.6%)’, ‘피곤하다고 가사일을 돕지 않을 때(16.8%)’, ‘주말에 남편 혼자 외출할 때(6.4%)’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태교 같이 안 해줄 때’, ‘육아용품 구입에 무관심 할 때라는 답변도 있다.
육아용품! 이제는 아빠가 고른다
한편 육아용품 구매 시 남편의 결정권은 10명 중 6명(60%)으로 남편이 용품 구매 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의 답변자는 전체 중 19.21%로 나타나 육아에 대한 남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육아용품 구매 시 남편의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국내 최대규모로 임신출산육아용품들이 모이는 베페 베이비페어의 남성관람객도 지속적인 증가추세. 2003년 열린 전시회의 전체 관람객 중 남성의 비율은 약 6000여명 중 25%를 웃도는 수치였으나 지난 3월에 열린 21회 전시회에서는 전체 관람객 약 13만명 중 40%에 이르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베페 이근표 대표는 “점차 아빠들의 육아 참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전시장을 방문하는 수가 증가함에 따라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도 지난 행사 때부터 전시장 내 대디라운지와 아빠 수유실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가족뿐만 아니라 기업도 함께하는 육아문화와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별첨] 설문 결과 그래프
임산부 10명 중 7명 ‘내 남편은 좋은 남편!’
- 베페 ‘맘스쿨’ 참여 임산부 65.8% 남편의 육아가사 활동에 ‘만족’
- 육아용품 주로 아빠가 결정, 베이비페어 남성 관람객 지속증가 추세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요즘 임산부 10명 중 7명은 내 남편이 ‘좋은 남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국제 임신 출산 육아용품 전시회(이하 베페 베이비페어)’의 주최사 ㈜베페(대표 이근표, www.befe.co.kr)가 지난 17일 자사 맘스쿨에 참여한 임산부 3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8%가 자신의 남편이 육아 및 가사에 있어 좋은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와 잘 놀아주고 가사일 도와줘야 ‘좋은 남편’
임산부들은 좋은 남편의 첫 번째 조건으로 ‘아이와 잘 놀아주는 남편(47.5%)’이라 답해 가정적인 남편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가족 간 갈등에 센스있게 대처하는 남편(32.1%)’, ‘돈 많이 버는 남편(9.6%)’, ‘가족 나들이에 적극적인 남편(7.8%)’ 으로 답변했다.
특히 ‘임신했을 때 남편이 가사일 잘 도와준다’는 응답은 38.1%로 점차 남편들의 가사분담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 뒤로는 ‘보통(29.5%)’, ‘약간 도와준다(22.6%)’, ‘전혀 안도와준다(9.7%)’순이었다.
임신 중 남편에게 가장 서운했던 것으로는 ‘회식이나 술자리로 늦게 퇴근할 때(32.4%)’를 가장 많이 꼽아 임산부들이 남편과 보다 많은 시간을 함께하길 원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 뒤로는 ‘먹고 싶은 것을 말했지만 안 사줄 때(18.6%)’, ‘피곤하다고 가사일을 돕지 않을 때(16.8%)’, ‘주말에 남편 혼자 외출할 때(6.4%)’ 순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태교 같이 안 해줄 때’, ‘육아용품 구입에 무관심 할 때라는 답변도 있다.
육아용품! 이제는 아빠가 고른다
한편 육아용품 구매 시 남편의 결정권은 10명 중 6명(60%)으로 남편이 용품 구매 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의 답변자는 전체 중 19.21%로 나타나 육아에 대한 남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육아용품 구매 시 남편의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국내 최대규모로 임신출산육아용품들이 모이는 베페 베이비페어의 남성관람객도 지속적인 증가추세. 2003년 열린 전시회의 전체 관람객 중 남성의 비율은 약 6000여명 중 25%를 웃도는 수치였으나 지난 3월에 열린 21회 전시회에서는 전체 관람객 약 13만명 중 40%에 이르는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베페 이근표 대표는 “점차 아빠들의 육아 참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전시장을 방문하는 수가 증가함에 따라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도 지난 행사 때부터 전시장 내 대디라운지와 아빠 수유실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가족뿐만 아니라 기업도 함께하는 육아문화와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별첨] 설문 결과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