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 이기는 축농증 관리법
- 온도와 습도 조절이 관건
연일 무더위와 폭우가 반복되는 탓에 축농증 환자의 고민이 크다. 축농증은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평소 쾌적함을 느끼는 습도는 30~40%이지만, 장마철에는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간다. 높은 습도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인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온도와 습도가 높다는 이유로 에어컨을 필요 이상으로 가동시키면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또한 냉방기를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그 속의 진드기나 먼지 등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축농증을 앓는 환자들이 장마철에 유독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축농증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그래서 초기 증상이 나타나도 그저 가벼운 감기로 여겨 치료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천식이나 결핵 같은 폐 질환을 의심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감기 후 찾아온 축농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부비동염`이라고 불리는 축농증은 코 옆 빈공간인 부비동 속에 농이 고이는 병이다. 부비동이란 얼굴 뼈 속에 코를 중심으로 주변에 네 종류의 텅 빈 공간을 말한다. 부비동은 코와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 코에 염증이 생기면 부비동까지 염증이 번지기 쉽다.
때문에 감기나 비염이 오래가면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지속되면서 고름이 고인다. 축농이란 고여 있는 이 고름을 말한다. 질병의 기간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축농증,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 축농증으로 정의한다.
축농증은 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불편과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축농증에 걸리면 콧물과 가래의 분비량이 늘면서 머리 앞쪽이나 코 양옆에 통증이 생긴다. 무겁고 은근한 두통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늘 코가 막혀 답답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은 "축농증 치료는 단순히 코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호흡기 전체, 그리고 면역력과 관계가 있다."며 호흡기와 폐의 긴밀한 관계를 설명한다. 한의학에서는 ‘코는 폐와 통해 있는 구멍’이라고 하여 콧병의 원인을 폐의 이상으로 본다. 이는 폐가 코를 주관한다는 한의학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코는 폐의 보조기관으로 폐에 이상이 생기면 코에 질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서 원장은 "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은 폐가 약하고 열이 많으며 신체의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축농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폐의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폐 기능이 활성화되면 편도선이 튼튼해지고, 림프구가 활성화해 자가 치유능력이 높아진다. 이것이 축농증 등의 호흡기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축농증 치료는 온도와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무더위와 폭우가 반복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적절한 냉방에 환기가 필수다. 창문을 닫은 채 냉방만 하면 실내 공기가 오염되어 축농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적절한 환기는 공기 중의 습도를 낮추면서 각종 유해세균의 농도를 떨어뜨려준다.
- 온도와 습도 조절이 관건
연일 무더위와 폭우가 반복되는 탓에 축농증 환자의 고민이 크다. 축농증은 온도와 습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평소 쾌적함을 느끼는 습도는 30~40%이지만, 장마철에는 습도가 80~90%까지 올라간다. 높은 습도는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인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온도와 습도가 높다는 이유로 에어컨을 필요 이상으로 가동시키면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리기 쉽다. 또한 냉방기를 깨끗이 청소하지 않으면 그 속의 진드기나 먼지 등이 더욱 기승을 부린다. 축농증을 앓는 환자들이 장마철에 유독 콧물, 코막힘,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축농증 증상은 감기와 비슷하다. 그래서 초기 증상이 나타나도 그저 가벼운 감기로 여겨 치료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된다면 다른 질환을 의심해 봐야 한다. 천식이나 결핵 같은 폐 질환을 의심할 수도 있지만, 의외로 감기 후 찾아온 축농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부비동염`이라고 불리는 축농증은 코 옆 빈공간인 부비동 속에 농이 고이는 병이다. 부비동이란 얼굴 뼈 속에 코를 중심으로 주변에 네 종류의 텅 빈 공간을 말한다. 부비동은 코와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 코에 염증이 생기면 부비동까지 염증이 번지기 쉽다.
때문에 감기나 비염이 오래가면 부비동에 염증이 생기고, 이 염증이 지속되면서 고름이 고인다. 축농이란 고여 있는 이 고름을 말한다. 질병의 기간이 4주 미만일 경우에는 급성 축농증,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만성 축농증으로 정의한다.
축농증은 생활에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심한 불편과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축농증에 걸리면 콧물과 가래의 분비량이 늘면서 머리 앞쪽이나 코 양옆에 통증이 생긴다. 무겁고 은근한 두통이 지속적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늘 코가 막혀 답답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편강한의원 서초점 서효석 원장은 "축농증 치료는 단순히 코에 한정된 문제가 아니라 호흡기 전체, 그리고 면역력과 관계가 있다."며 호흡기와 폐의 긴밀한 관계를 설명한다. 한의학에서는 ‘코는 폐와 통해 있는 구멍’이라고 하여 콧병의 원인을 폐의 이상으로 본다. 이는 폐가 코를 주관한다는 한의학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코는 폐의 보조기관으로 폐에 이상이 생기면 코에 질병이 생긴다는 것이다.
서 원장은 "축농증 등 호흡기 질환은 폐가 약하고 열이 많으며 신체의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에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축농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폐의 열을 풀어주고 수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폐 기능이 활성화되면 편도선이 튼튼해지고, 림프구가 활성화해 자가 치유능력이 높아진다. 이것이 축농증 등의 호흡기 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축농증 치료는 온도와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무더위와 폭우가 반복되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적절한 냉방에 환기가 필수다. 창문을 닫은 채 냉방만 하면 실내 공기가 오염되어 축농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적절한 환기는 공기 중의 습도를 낮추면서 각종 유해세균의 농도를 떨어뜨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