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사업다각화에 성장지속"

<앵커> 글로벌 경기 불황에 기업들의 실적부진 우려가 높아지는데요,

하지만 기술력을 쌓아온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상황이 호전되고 있습니다.

한글과컴퓨터는 모바일제품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매출과 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한글과컴퓨터는 1분기에 이어 지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적 개선의 주요인은 기존 오피스 사업에 신규사업들까지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기존에 하던 과거 20년간 버텨준 오피스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거기에 작년에 시작한 모바일 사업이 합해졌고,

디지털컨텐츠 사업도 빠른속도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만 집중해 왔지만 이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지만, 오히려 기업들은 비용을 아낄수 있는 IT솔루션을 찾고 있고, 자사 제품의 구매의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한글과컴퓨터는 전했습니다.

<인터뷰>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한글과컴퓨터가 해외 사업 비중이 커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과거에는 안했으니까요.

환경적으로도 굉장히 우호적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경기가 나쁘기 때문에 IT 투자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려고 하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씽크프리 클라우드 솔루션이 기존 솔루션을 대체할수 있는 솔루션으로 모색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글로벌 고객들의 상담건수가 대폭적으로 늘었습니다. 한기업 한기업 계약으로 이어지면 내년까지 한글과컴퓨터의 커다란 자산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

실적 호조를 반영해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3월 발표한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수정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TV 김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