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NO 시장 '꿈틀'..반값 통신요금 실현되나

입력 2012-08-06 17:19  

<앵커>

이동통신재판매(MVNO)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와 케이블 사업자들이 사업 참여를 속속 밝히면서 시장 규모는 앞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한창율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유통업체들이 이동통신재판매 MVNO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가장 먼저 오는 10월부터 KT망을 빌려 MVNO 가입자 유치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홈플러스 관계자

"기본적으로 통신비 인하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구요.MVNO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업계 취지 때문입니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도 기존 사업자 인수 등을 통해 MVNO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케이블 사업자들의 시장 참여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가 계열사인 한국케이블텔레콤의 MVNO 사업을 가져와 재판매를 시작했고, CJ헬로비젼은 독자적인 전산망 구축을 통해 본격적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통업체와 케이블 사업자들이 속속 사업에 뛰어들면서 주춤했던 MVNO 시장이 다시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렸지만 단말기 수급의 어려움과 중소 사업자들의 소극적인 사업 진행 등으로 현재 MVNO 가입자는 80만명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사업자들이 본격적으로 사업 진행 계획을 밝히면서 소비자들과의 접점이 넓어진 것은 물론 투자 계획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

"마트나 이런 대형 신규 사업자 들어오고 저희가 3월달에 발표한 활성화 종합계획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계 이동통신요금 인하를 위해 도입된 MVNO 서비스.

대형 사업자들의 등장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 지면서 반값 통신 요금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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