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레저·호텔, 정부의 경제활력대책 긍정적"- 현대증권

현대증권이 카지노와 레저, 호텔 업종에 대해 "정부의 경제활력대책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제2차 경제활력대책회의는 중국인 관광객 비자 요건 완화와 외국인 카지노 사전심사제 조속 도입, 크루즈 외국인 카지노 도입 등 관광내수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졌다"며 "정부는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안을 제외한 모든 안건을 8월까지 마무리한다는 원칙 하에 조속한 실행을 다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연구원은 "중국인 비자 발급 요건이 추가로 조속히 완화될 전망"이라며 "강력한 구매력을 갖춘 중국인들의 방한이 이번 정책을 통해 더욱 확대되면 최대 수혜는 호텔신라가 입을 것으로 판단되며 파라다이스와 GKL, 하나투어, 모두투어도 제한적이나마 일부 수혜를 보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 연구원은 이어 "외국인의 대규모 복합 리조트 투자 촉진을 위한 외국인 카지노 사전심사제 조기 도입은 새로운 리스크가 아니다"라며 "신규 카지노가 영업하기까지 대단히 장구한 세월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들어 파라다이스와 GKL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정부의 선상 카지노 조기 도입 결정 역시 파라다이스와 GKL에는 중립적"이라며 "선상 카지노는 도심 카지노나 휴양 카지노와 비교해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